프리드리히 니체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Zarathustra)1부의 서두, 즉 차라투스트라가 산을 내려와 군중에게 처음으로 던지는 가르침 속에 등장하는 말이다.
원문의 정확한 표현은 “나 형제들이여, 간곡히 청하노니, 대지에 충실하라(Bleibt der Erde treu, meine Brüder)”이다.
여기서 ‘대지’는 죽은 뒤에 가는 천국이나 내세, 혹은 눈에 보이지 않는 관념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세계와 대조되는 개념이다. 즉, 눈앞의 현실, 우리가 숨 쉬고 고통받고 사랑하는 이 물질적이고 구체적인 삶의 세계를 온전히 사랑하고 집중하라는 니체 철학의 핵심 선언을 담고 있다.